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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에서 1년 더 뛴다...구단 공식 발표
홍성욱 기자 | 2018.11.09 07:13
강정호.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강정호가 2019시즌에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8일 강정호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강정호의 계약 조건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은 300만 달러 보장에 250만 달러 인센티브로 최대 550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영상을 통해 “다시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헌팅턴 단장과 프런트 및 코칭스태프에 감사드린다. 다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 지난 두 시즌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내년 시즌에는 최선의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정호는 2015시즌부터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4년 계약에 성공했다. 당시 연봉 총액은 1100만 달러였고, 포스팅비가 500만 달러였다.

4년 동안 강정호는 굴곡진 시간을 보냈다. 미국 진출 첫 해인 2015년 126경기에서 121안타(타율 0.287), 15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 투표에서 3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그 해 9월 수비 도중 쇄도하던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하면서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2016년 복귀하며 103경기에 나선 강정호는 81안타 21홈런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진가를 알렸다.

강정호는 2016 시즌이 끝난 후 귀국해 시간을 보내다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나락으로 떨어진 순간이었다. 강정호는 실형을 선고받았고, 취업비자도 취소됐다. 2017시즌은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2018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뛴 강정호는 마지막 3경기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했고, 2안타를 기록했다.

통산 기록은 232경기 204안타(타율 0.274) 36홈런 120타점이며 출루율 0.355와 장타율 0.482를 기록했다.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됐다. 야구로 보답하겠다는 그의 각오가 그라운드에서 어떻게 투영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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