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야구 KBO
[PO5] '한동민 끝내기 홈런' SK, 연장 혈투 끝에 넥센에 11:10 승리로 한국시리즈 진출
홍성욱 기자 | 2018.11.02 23:57
한동민. (C)SK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SK가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SK 와이번스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서 연장 10회말 터진 한동민의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 입어 11-10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SK는 시리즈를 3승 2패로 통과하며 오는 4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를 펼치게 됐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6회초부터 공방전이 시작됐다. 넥센이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 송성문이 볼넷을 골라고 이어 나온 서건창은 기습번트로 1루를 밟았다. 무사 1,2루에서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샌즈의 땅볼 때 SK 3루수 최정이 더듬으며 더블플레이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는 실점의 빌미였다. 임병욱이 이어진 2사 2,3루에서 중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계속된 김규민의 타석 때 SK 투수 김태훈은 폭투가 나왔고, 포수 허도환의 글러브에 굴절된 공은 백스톱으로 향했다. 2루에 있던 임병욱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다. 3-0이 전광판에 새겨졌다. 

SK는 곧바로 반격했다. 6회말 선두 김강민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한동민의 2루 땅볼 때 넥센 2루수 김혜성의 송구 실책으로 병살타가 될 수 있었던 상황은 졸지에 무사 1,2루로 변했다. 1사 후 로맥은 넥센 선발 브리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SK는 김동엽의 중전 안타와 대주자 김재현의 도루에 이어 김성현과 강승호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채웠고, 대타 최항이 안우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렸다.

7회말에도 SK는 1사 1,3루 기회에서 대타 나주환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7-3 리드를 이어갔다. 넥센은 8회초 1사 후 서건창과 박병호의 연속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샌즈의 내야땅볼 때 1점을 따라붙어 4-7로 반격했다.

SK가 8회말 김강민의 1타점 2루타에 이은 최정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9-4로 앞설 때만해도 경기는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넥센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번에도 실책이 변수가 됐다. 9회초 넥선은 선두 김민성와 좌익수 방면 안타와 2사 후 김하성의 우익 선상 2루타로 주자를 모았고, 송성문 2타점 2루타로 6-9까지 추격했다. 

이어 나온 서건창의 2루수 땅볼 때 SK 2루수 강승호의 실책으로 송성문이 홈을 밟아 7-9가 됐다. 타석에 선 박병호는 SK 투수 신재웅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 쳐 우월 동점 투런포를 터트렸다. 승부는 극적으로 연장전으로 향했다. 

넥센은 10회초 선두 임병욱이 몸에 맞는 공을 선언 받고 1루로 향하다 비디오 판독으로 파울이 지적되며 다시 타석에 섰다. 이번에는 우익선상 2루타였다. 이어 김민성도 우중간을 꿰뚫는 역전 2루타로 10-9 리드를 찾아왔다. 하지만 추가점이 못내 아쉬웠다.

벼랑 끝에 몰린 SK는 10회말 선두 김강민이 극적인 동점 중월 솔로포로 10-10 균형을 맞췄다. 주도권도 다시 SK 쪽으로 넘어왔다. 한동민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중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길고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동민은 데일리 MVP에 선정됐고, 김강민은 플레이오프 MVP에 뽑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존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