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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독주일까, 견제 팀 나올까’ KBL 개막 3일 앞두고 미디어데이 설전
홍성욱 기자 | 2018.10.10 17:50
유재학 감독(오른쪽)이 승리의 V를 가리키자 양동근이 손가락 7개를 펴 보이며 V7을 정조준하고 있다. (C)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모비스의 독주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를 견제할 팀이 있을까.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2018-2019 시즌을 사흘 앞두고 10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18-2019 KBL UNPACKED'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10개 구단 감독들은 우승후보를 지목해 달라는 공통 질문에 주저 없이 모비스를 꼽았다.

DB 이상범 감독은 “모비스는 멤버도 좋고, 조직력이 우위다”라고 말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꾸준히 함께한 선수들에 라건아까지 합류했다. 우승할거라 생각한다”고 말을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SK 문경은 감독은 “모비스는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 팀이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LG 현주엽 감독도 “모비스는 처음에 나오는 선수들도 잘하지만 교체 선수들도 전보다 좋아졌다”라고 언급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KCC 추승균 감독도 우승 후보로 모비스를 거론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KCC를, KT 서동철 감독이 LG를 우승후보로 꼽기도 했지만 대세는 거스를 수 없었다.

이에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매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목표가 6강이었다. 올해는 결승 진출이다. 3년 동안 쉬었더니 근질근질하다. 결승에 가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라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언팩 행사 가운데 한 코너로 열렸다.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에 이어 이정대 총재가 변화에 대한 인사말을 했고, 최준수 사무총장과 김동광 경기본부장은 프리젠테이션에 나섰다. 팬을 위해 찾아가는 농구를 강조하면서 이번 시즌 달라진 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선수들 간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KT 양홍석에 대해 일찍 KBL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많은 기대감을 표시했고, 양홍석은 “(전)태풍이 형이 저를 알아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장내를 웃음으로 이끌었다. 전태풍이 대기실에서 양홍석을 알아보지 못한 때문이었다.

한편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팬들이 함께 자리해 박수를 보내며 SNS에 질문 참여를 하기도 했다. 프로농구는 오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서울SK와 원주DB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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