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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과 연장 끝에 7:5 승리로 亞청소년야구 우승
홍성욱 기자 | 2018.09.11 05:46
우승 후 기념촬영에 임한 한국 청소년대표 선수들. (C)KSB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프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 대만에 패한 빚을 청소년 대표가 갚았다.

김성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7-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선취점은 대만이었다. 1회말 선두 치앙쿤유의 중전 안타 이후 보내기 번트와 내야 땅볼로 주자를 3루로 보냈고, 4번 린이타의 내야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2회초 김대한이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에 성공했고, 4회초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김대한이 도루에 성공한 뒤, 김현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1 역전에 이르렀다.

대만은 6회말 치우치쳉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7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3-3 균형을 이뤘다.

9회까지 한국과 대만 모두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가운데 경기는 승부치기로 접어들었다.

주자 두 명이 1루와 2루에 포진한 가운데 한국은 10회초 첫 타자 윤수녕의 보내기 번트 때 대만 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성용 감독은 연속으로 스퀴즈 번트 작전을 감행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주효했다. 대만 투수가 당황하며 연이어 실책을 범했다. 한국은 4점을 뽑아내며 7-3 리드를 잡았다.

10회말 대만의 공격, 첫 타자 린칭카이의 타구가 투수 김기훈의 가슴을 때리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위기를 맞은 한국은 침착하게 막어냈다. 2실점했지만 마지막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7-5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회 MVP에는 한국의 주장 김창평이 차지했다. 김창평은 타점상(11타점), 득점상(11득점)까지 손에 넣으며 3관왕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타격상(0.692)을, 김대한은 홈런상(2개)을, 정해영은 평균자책점상(0.0)을 각각 수상했다. 노시환(3루수), 김창평(유격수), 김대한(외야수)은 대회 ‘베스트 9’에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 대표팀은 11일 오후 2시 10분 이스타항공 ZE662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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