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운. (C)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대구가 상주에 승리를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대구는 1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 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홍정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대구는 2승 5무 9패 승점 11점으로 인천(승점 10점)을 제치고 최하위를 탈출, 11위로 올라섰다. 상주는 승점 22점으로 7위로 내려앉았다.

경기는 상주가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전개됐다. 김도형을 축으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조현우 골키퍼는 실점하지 않고 골문을 사수했다.

대구가 세징야와 에드가의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골이 나온 건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홍정운이 극적인 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대구가 무려 9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탈꼴찌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수원은 전남 원정길에서 바그닝요의 선제골에 곽광선의 추가골까지 더해지며 전남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울산을 2-0으로 제치며 선두를 굳건히 했고, 서울도 포항에 3-0 완승을 거두며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제주와 경남은 득점 없이 비겼고, 인천과 강원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 K리그1 순위 / 11일 현재 >

[순위] 팀 / 승점 / 승무패

[1] 전북 / 38 / 12승 2무 2패

[2] 수원 / 28 / 8승 4무 4패

[3] 제주 / 28 / 8승 4무 4패

[4] 경남 / 26 / 7승 5무 4패

[5] 울산 / 23 / 6승 5무 5패

[6] 강원 / 22 / 6승 4무 6패

[7] 상주 / 22 / 6승 4무 6패

[8] 서울 / 19 / 4승 7무 5패

[9] 포항 / 19 / 5승 4무 7패

[10] 전남 / 13 / 2승 7무 7패

[11] 대구 / 11 / 2승 5무 9패

[12] 인천 / 10 / 1승 7무 8패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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