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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티티 결승골’ 프랑스, 벨기에 제치고 12년 만에 결승 진출
홍성욱 기자 | 2018.07.11 08:48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공인구였던 텔스타18과 우승컵. (C)아디다스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프랑스가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년 FIFA 러시아월드컵 벨기에와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6분 터진 사무엘 움티티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FIFA랭킹 7위)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 벨기에(FIFA랭킹 3위)와의 준결승전 승리로 결승에 선착, 12일 오전 3시에 열리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프랑스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건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이고, 우승 도전은 1998년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프랑스월드컵 이후 20년 만이다.

반면 절정기를 맞은 황금세대를 앞세워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린 벨기에는 4강에 만족해야 했다. 벨기에는 3-4위전을 통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벨기에는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기록한 4위가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다. 당시 벨기에는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지만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상대는 프랑스였고, 2-4로 패했었다. 벨기에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경기의 패자와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6만 4천 관중의 환호 속에 시작된 경기는 벨기에가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초반 주도권을 먼저 잡는 양상이었다. 아자르의 돌파에 의한 슈팅이 이어졌고, 알더바이렐트의 날카로운 슈팅도 있었다. 프랑스는 점유율을 늘려가며 조금씩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은 0-0으로 끝났지만 후반 시작 직후 프랑스가 골을 넣었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그리즈만의 왼발 크로스를 움티티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프랑스는 여유가 생겼고, 벨기에는 조급해졌다. 벨기에는 후반 15분 메르텐스를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메르텐스의 크로스가 펠라이니의 헤딩슛으로 연결됐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됐다. 프랑스가 결승에 먼저 오르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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