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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을 뒤집었다’ 롯데, KT에 11:9 역전승으로 4연패 탈출
정현규 기자 | 2018.07.06 23:25
손아섭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C)롯데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롯데가 2-8 열세를 뒤집는 집중력을 보이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KT와의 2018 KBO리그 홈경기에서 11-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4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는 36승 43패 2무로 7위를 기록했다. KT는 32승 48패 2무로 9위를 이어갔다.

초반 흐름은 KT였다. 1회초 1사 후 로하스의 볼넷과 이진영의 우전안타 때 롯데 3루수 실책으로 2,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윤석민의 볼넷으로 상황은 만루로 이어졌다. KT는 황재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박경수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2회초에도 KT는 강백호의 적시타로 3-0 리드를 이어갔다. 롯데는 2회말 추격했다. 신본기의 적시타에 이어 번즈의 3루 땅볼 때 안타로 나간 민병헌이 홈을 밟아 2-3까지 따라붙었다.

KT는 다시 달아났다. 3회초 황재균과 박경수의 연속안타에 이은 오태곤의 좌월 3루타로 5-2를 만들었고, 5회초에는 황재균의 내야안타에 이어 박경수의 우중월 투런 홈런이 터졌다. 이해창은 백투백 홈런으로 분위기를 이었다. 스코어는 8-2가 됐다.

롯데는 포기하지 않았다. 5회말 4점을 따라붙은 것이 추격의 계기가 됐다. 김동한의 안타와 전준우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고, 정훈의 1타점 좌전안타에 이은 손아섭의 스리런 홈런이 터져나왔다. 스코어는 6-8로 줄었다.

계속된 7-9 상황에서 7회말 공격에 나선 롯데는 민병헌과 신본기의 안타와 번즈의 자동 고의4구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사훈의 좌전 적시타로 8-9 압박에 나섰다. 전준우는 바뀐 투수 이종혁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로 10-9를 전광판에 새겼다. 정훈도 좌전 적시타로 김사훈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KT는 9회초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마지막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 황재균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나온 박경수가 우중간을 비행하는 큰 타구를 날렸지만 롯데 우익수 손아섭이 담장에 몸을 기대며 점프해 어렵사리 공을 잡아냈다. 승리를 뒷받침한 결정적인 수비였다.

손승락은 이해창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1개 만을 남겼지만 오태곤과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마지막 타자는 강백호였다. 손승락은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어렵사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삼성에 13-2 대승을 거뒀고, 광주에선 KIA가 LG에 13-4로 크게 이겼다. 문학에선 SK가 한화에 6-0 완승으로 휘파람을 불었고, 고척돔에선 넥센이 NC를 6-2로 제쳤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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