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C)KF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이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해 호흡을 맞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공개된 선발 라인업을 보면 대표팀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다. 뒤를 이재성이 받치는 구조다.

구자철과 정우영이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되며 김민우와 이용은 좌우 윙백으로 나선다. 오반석과 윤영선이 센터백 위치에서 모의고사를 치르고, 기성용은 기존 위치에 비해 수비라인에 좀더 가담하게 된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오늘 경기는 여러모로 중요하다. 최종엔트리 23명 발표 전에 치르는 마지막 A매치다. 신태용 감독이 조별 리그 3경기를 그리며 기본 구상과 전술 시험까지 1차적인 부분은 마무리지어야 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수많은 관중들이 운집하고 있다. 경기 후에는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이 열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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