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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살아난 집중력‘ 한국, 도미니카공화국에 3:2 승리...이효희 세터 분배로 흐름 바꿔
홍성욱 기자 | 2018.05.16 23:28
김연경이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FIV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첫 승에 성공했다.

차해원 전임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6일 중국 닝보 베이룬 스포츠 아트센터에서 펼쳐진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도미니카공화국(세계랭킹 9위)과의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6-24, 25-27, 21-25, 25-14, 15-1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전날 벨기에에 완패를 당한 충격에서 벗어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1세트 초반 2-5로 끌려간 한국은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7-7 동점에 성공한 뒤,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와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이재영의 득점으로 10-7까지 앞섰다. 김수지는 다시 한 번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12-8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세트 후반 도미니카의 맹추격에 23-23 동점이 됐다. 상대 네트 터치 범실로 한국이 세트포인트에 먼저 올랐지만 도미니카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듀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김연경의 왼쪽 강타에 이은 행운의 득점까지 나오며 1세트를 26-24로 따냈다.

2세트도 접전이었다. 5-5 혼전으로 출발했고, 18-18까지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김희진의 강타로 한국이 19-18 리드를 잡았고, 이재영의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하지만 도미니카는 빠를 공격을 무기로 다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김연경 백어택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상대 페인트로 실점했다. 결국 2세트는 곤살레스의 마무리로 도미니카공화국이 따냈다. 스코어는 27-25였다.

3세트 상대 강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세트 중반 7-15까지 리드 당했다. 하지만 이효희 세터가 투입되면서 속공과 분배가 이뤄졌다. 김연경은 잠시 휴식을 취했다. 한국은 세트를 내줬지만 21-25까지 압박했다.

좋은 흐름은 4세트로 이어졌다. 이효희의 토스가 이전과 다른 패턴을 보이는 가운데 도미니카가 흔들렸다.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13-8까지 앞선 한국은 여유있게 세트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지막 5세트. 한국은 초반 리드를 내줬지만 조금씩 따라붙었고, 11-11 동점에 성공했다. 상대가 초조해 한 반면 한국은 김연경과 박정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이재영도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깔끔한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범실로 13-12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이재영의 마무리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17일 오후 8시 30분 세계랭킹 1위인 리우올림픽 챔피언 중국과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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