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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도 회원사 총재 체제...신임총재에 이정대 전 현대차 부회장
홍성욱 기자 | 2018.05.16 22:35
이정대 신임 KBL 총재. (C)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9대 총재로 이정대 전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승인했다.

회원사가 총재와 총장을 맡아 운영하는 총재사 체제로 바뀐 KBL은 첫 순번으로 현대모비스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고심 끝에 이정대 전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을 총재 자리에 세웠다. 1955년생인 이 총재는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1년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에 입사해 지난 2012년까지 32년간 현대차그룹에서 재직하며 경영전반의 주요보직을 폭넓게 소화한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현대차 재임시절 경영기획과 재무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경영관리실장, 재경본부장, 경영기획총괄 등을 맡은 바 있다.

2007년 현대자동차 사장에 오른 뒤, 2008년부터 5년간 부회장직을 역임하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고속성장을 이끈 핵심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신임 사무총장도 내정됐다. 최준수 전 이노션 이사다. 1965년생인 최 총장 내정자는 연세대 금속공학과와 중앙대 광고홍보학과에서 학업을 마쳤고, 글로벌 광고전문기획사 이노션에서 기획국장과 수석국장을 거쳐 캠페인본부장을 지내며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와 브랜드 매니지먼트 내공을 쌓았다. 급속도로 변모하는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발 빠른 트렌드 파악과 기획력을 통해 대중과의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검증된 전문가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관중 감소와 바닥 시청률 상황인 KBL을 어느 선까지 새 집행부가 정상화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농구인 총재 체제 속에서 외국인선수 관련 제도를 수차례 갈아치우며 여러 실험에 나섰지만 얻은 소득은 별반 없었다.

결국 새 집행부가 농구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면서 다양한 마케팅을 접목시켜 새로운 르네상스를 위한 초석을 놓을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심판부의 강화와 모비스에 대한 편파판정 없는 진행을 이어가는 것 또한 과제로 남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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