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이 박용택과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C)LG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LG가 신바람을 냈다. 5연승을 질주하며 3위를 이어갔다. 

LG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취점을 뽑은 건 넥센이었다. 2회초 선두 초이스의 안타에 이은 김혜성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LG는 3회말 선두 양석환의 2루타에 이어 오지환의 좌익스 평범한 플라이를 넥센 유격수 김하성과 고종욱이 머뭇거리며 놓쳐 동점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역전까지 이르렀다. 오지환과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김하성의 악송구로 1점을 더 뽑았다.

LG는 선발 차우찬이 6이닝 동안 마운드에 머물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이어 나온 김지용, 진해수, 이동현, 정찬헌까지 불펜 핵심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내며 승리를 지켰다.

LG는 15승 12패로 3위가 됐다. 반면 넥센은 2연패에 빠지며 13승 15패로 6위가 됐다. 넥센은 선발 브리검이 퀄리티스타트를 찍었지만 승리까지는 인연이 없었다.

26일 주중 3연전의 마지막 날은 LG 소사와 넥센 신재영이 선발 대결을 펼친다. LG는 6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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