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지가 샷을 날리고 있다. (C)KLPGA

[스포츠타임스=김해, 홍성욱 기자] 조윤지가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지켜냈다.

조윤지는 21일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0야드)에서 펼쳐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18시즌 다섯 번째 대회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단독선두에 이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를 지켜낸 것.

조윤지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한 번도 못해봤다.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전조로 나선 장하나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장하나는 “전반은 한 홀만 빼고 버디찬스가 만들어졌다. 후반에는 샷이 조금 흔들렸지만 내일 마무리를 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1라운드를 4언더파 공동 5위로 마친 오지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전우리와 공동 3위를 기록하면서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날 승부를 펼치게 됐다.

전우리 또한 선두와 2타 차 상황이라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박신영, 김현수, 이다연, 안나린 등 4명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혜진은 12번 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2라운드에서만 3타를 잃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1위로 내려갔고,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5는 이븐파로 공동 32위 그룹에 자리했다.

우승후보였던 김지현은 이틀 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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