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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DB에 87:85 승리로 시리즈 원점...벤치 테크니컬 파울은 아쉬움 남겨
정현규 기자 | 2018.04.14 19:31
화이트가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C)KBL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SK가 승리했다. 시리즈는 2승 2패 원점이 됐다.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DB와의 경기에서 87-8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SK는 원주 원정길 2연패 이후 서울 홈에서 2연승을 내달리며 시리즈 성적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테리코 화이트의 활약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22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화이트는 4쿼터에만 9점을 몰아 넣으며 접전 끝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초반부터 팽팽했다. DB가 한정원의 활약으로 득점하면 SK는 최준용의 득점으로 맞섰다. 1쿼터는 SK가 26-25로 앞섰다.

2쿼터로 접어들면서 SK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매특허인 빠른 트렌지션과 속공을 앞세웠다. 메이스와 화이트가 득점의 선봉장이 되면서 김선형과 최준용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SK는 52-39로 13점을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무리했다.

DB는 3쿼터 추격에 나섰다. 버튼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벤슨과 두경민도 득점 대열에 가세했다. 버튼의 덩크슛이 폭발했고, 윤호영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66-70까지 따라붙었다.

마지막 4쿼터. DB는 윤호영의 3점포와 벤슨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6분전 73-72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화이트의 3점 플레이로 75-73 재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30초를 남기고 화이트는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81-76을 만들었다. DB가 17초를 남기고 80-82까지 재추격하며 승부에 대한 의욕을 보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심판의 판정은 오점을 남겼다. SK 화이트가 공을 잡은 상황에서 DB는 무조건 막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도움수비를 펼쳤다. 심판은 DB 김태홍의 반칙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DB 이상범 감독은 화이트의 트레블링에 대한 어필을 했다.

하지만 심판은 DB 벤치에 대한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다. 이후 다른 심판들까지 모여 테크니컬 파울에 대한 자유투 없이 경기가 진행되는 듯 했다. 경기 열기는 차갑게 식었고, 심판은 재논의 끝에 다시 테크니컬 파울을 주기로 했다.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났다. 심판이 그 상황에서 테크니컬 파울을 준 장면과 이후 논의를 이어가며 판정 논란을 길게 끈 상황은 오늘 경기 흐름에서 마지막 승부를 차단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DB 이상범 감독이 심판에 항의하고 있다. (C)KBL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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