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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 류현진, OAK전 시즌 첫 승
정현규 기자 | 2018.04.11 16:47
류현진.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인 3일 애리조나전에서 3⅔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8일 만에 나선 홈경기에선 달랐다. 볼넷은 1개 밖에 내주지 않았고, 삼진 8개를 효과적으로 잡아냈다.

1회부터 가뿐했다. 세미엔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맷 채프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라우리와 크리스 데이비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채프먼에게 내준 볼넷은 이날 경기 유일한 볼넷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크리스 테일러와 코리 시거의 백투백 홈런으로 화답했다. 류현진은 몸이 풀리면서 위력투를 더했다.

2회초 올슨을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루크로이와 피스코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도 일사천리였다. 스몰리스키를 3구 만에 헛스윙삼진 처리했고, 머나야를 2루 땅볼로, 세미엔은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전으로 잡아냈다.

중심타선과 다시 만난 류현진은 4회에도 채프먼을 2루수 플라이로, 로우리를 3루 땅볼로, 데이비스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5회초 파스코티에게 오늘 경기 첫 안타를 내줬지만 스몰린스키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승리 투수 요건을 완성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톰슨과 세미엔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채프먼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찍었다.

6회말 맷 캠프의 홈런으로 다저스 타선은 3-0을 만들었다. 밸린저와 포사이드의 연속 안타로 전광판은 4-0을 가리켰다.

류현진의 타석이 돌아오자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대타 작 피더슨을 기용했다. 류현진은 오늘 경기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기대감이 들기도 했지만 대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4-0으로 마무리됐고, 류현진은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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