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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쾌투’ 류현진, 시범경기 LAA전 5이닝 1실점 승리투수
정현규 기자 | 2018.03.23 15:52
류현진.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호투를 펼치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류현진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펼쳐진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실점의 호투 끝에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75개 였고, 삼진 6개를 효과적으로 잡아냈다. 우려했던 볼넷은 1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1회부터 선두 이언 킨슬러를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한 류현진은 마이크 트라우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나온 저스틴 업튼도 삼진이었다.

2회 들어 류현진은 앨버트 푸홀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잭 코자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콜 칼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2사까지 1루로 상황을 만들었다.

위기는 이후 찾아왔다. 안드레톤 시몬에 우전 안타를 내줬고, 루이스 발부에나와 승부를 이어가다 이날 경기 유일한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인건 이 때 였다. 마킨 말도나도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로 접어든 가운데 류현진은 1사 1,3루에 위기를 만났다. 이번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푸홀스를 내야 플라이로 잡아낸 이후 코자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 류현진 2사 후 발부에나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내주며 실점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말도나도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고, 5회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끝냈다.

타선에선 홈런 4방이 터지며 류현진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야시엘 푸이그를 시작으로 에르난데스와 시거, 그리고 벨린저까지 에인절스 마운드를 두들겼다.

오는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첫 등판이 예정된 류현진은 남은 시범경기 가운데 한 차례 더 마운드에 올라 투구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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