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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토론토 유니폼 입는다...1+1년 계약 발표
홍성욱 기자 | 2018.02.27 09:02
오승환.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오승환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다.

오승환의 소속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대표 김동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이 토론토와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1+1년에 2019년 팀 옵션이 걸렸다. 미국 매체들도 오승환의 계약 소식을 서둘러 전했다. 이번 시즌 연봉은 200만 달러이고, 옵션이 150만 달러가 붙었다. 2019년에은 연봉 250만 달러와 옵션 150만 달러 수준으로 전해지고 있다. 2년간 최대 750만 달러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을 마친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 토론토는 나의 경력을 존중해 주었고, 협상 과정에서도 나를 꼭 필요로 한다는 진정성을 보여주어 토론토로 마음을 굳히게 됐다. 토론토에 빨리 합류해 훈련을 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토론토에는 약 12만 명의 한국 교민 분들이 계시다고 들었다. 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첫 한국인 선수인 만큼, 한국 교민들의 응원도 기대된다. 물론 그 응원에 부합하는 좋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를 밝히기도 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클로저로 '끝판왕'으로 불렸던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에서도 '수호신'으로 맹위를 떨쳤다. 그는 2016시즌 미국 진출을 선언해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고 데뷔 첫 해 76경기에 등판해 79⅔이닝을 던지며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호평을 얻었다. 지난해에도 62경기에 나서 59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첫 해에 비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세이브 숫자는 20개를 채웠다.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오승환은 지난 7일 텍사스와 1+1년 최대 925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으나 11일 동안 공식발표가 미뤄진 가운데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구단과 오승환 측의 이견이 생기며 계약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오승환은 새로운 팀을 발빠르게 찾았고, 그를 원했던 토론토와 계약에 합의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텍사스가 문제 삼았던 메디컬도 토론토에서는 무사히 통과했다.

오승환은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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