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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첫 호흡’ 한국, 홍콩에 93:72 승리
홍성욱 기자 | 2018.02.23 21:00
라틀리트가 23일 홍콩전에서 한국 대표팀 첫 공식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C)대한농구협회

[스포츠타임스=잠실, 홍성욱 기자] 한국이 홍콩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귀화한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소화했다.

허재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라운드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93-7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지난해 11월 펼쳐진 1차 예선 1승 1패에 이어 2차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홍콩과 A조에 편성됐다. 1라운드가 3차 예선까지 진행될 예정인 상황에서 3위 이내에 들면 2차 예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홍콩에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통과는 기정사실이 됐다.

FIBA 랭킹 35위인 한국과 82위인 홍콩의 차이는 컸다. 문제는 한국이 어떤 경기력을 펼치느냐 여부였다. 우리와 한 조에 속한 중국(24위)과 뉴질랜드(30위)에 비해 떨어지는 전력인 홍콩에게 승리를 거두는 것보다는 조직력을 맞춰가는 게 중요한 상황이었다.

한국은 박찬희,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선발로 나섰다. 라틀리프가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홍콩은 귀화 선수인 던컨 리드(204cm)의 훅슛과 미들점퍼로 앞서갔다. 한국은 라틀리프의 터닝슛을 시작으로 이정현의 돌파와 3점슛으로 7-6 리드를 가져왔다.

홍콩의 슛이 호조를 보이며 경기는 접전 상황이었다. 한국은 김종규의 득점으로 19-18 역전에 성공했고, 두경민의 3점슛과 가로채기 득점으로 24-20까지 앞섰다. 1쿼터는 한국의 25-20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 시작 후 첫 공격에서 전준범의 버저비터로 스코어는 28-20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최부경의 미들슛에 라틀리프의 3점 플레이까지 더해지며 한국은 10점 차 이상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1쿼터에 41%였던 홍콩의 야투율이 35%로 떨어지면서 스코어는 차이가 났다. 반면 한국은 1쿼터 47%에 이어 2쿼터도 46%로 2점슛 성공률 편차가 없었다. 한국은 2쿼터 마무리 시점에서 김종규의 덩크슛이 폭발하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이어진 이정현의 클린 3점슛으로 전광판은 50-31이 새겨졌다. 홍콩도 원거리 버저비터로 3점을 보탰다. 전반은 한국의 50-34 리드로 마무리됐다.

김주성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린 뒤 이어진 3쿼터도 흐름은 비슷했다. 이정현의 3점슛 3개가 성공됐고, 오세근은 장기인 미들점퍼로 득점대열에 가세했다. 한국은 79-59로 20점을 앞섰다.

마지막 4쿼터. 한국은 허웅의 3점슛과 김종규의 점프슛으로 분위기를 이었다. 최부경은 덩크슛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관중석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두경민의 3점슛까지 더한 한국은 홍콩의 추격을 따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뉴질랜드와 경기를 갖는다. 

라틀리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C)대한농구협회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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