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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공연시장 규모 7,4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문체부, 2017 공연예술실태조사 결과 발표
이진원 기자 | 2018.02.19 11:26

[스포츠타임스=이진원 기자] 2016년 기준 국내 공연시장 규모가 7,480억 원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국내 공연시장 규모, 공연시설 및 단체 운영 현황과 실적 등을 조사한 ‘2017 공연예술 실태조사(2016년 기준)’의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공연시장 규모는 공연시설과 단체의 연간 매출액을 합한 금액으로서 2016년 기준 7,480억 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5년 7,815억 원에 비하여 4.3%, 2014년 7,593억 원과 비교해도 1.5% 감소한 수치다.

이는 경제적 불황과 정치·사회적 상황이 공연시장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성장 정체기에 들어선 공연산업의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공연시설의 매출액은 3,435억 원(전년 대비 11.4% 감소), 공연단체 매출액은 4,045억 원(전년 대비 2.7% 증가)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2016년에는 4월 총선이 치러졌고, 중국내 한류금지인 한한령이 하반기에 시장에 작용했다. 그해 9월에는 김영란법으로 불린 청탁금지법도 시행됐다. 10월부터는 국정농단 사태 및 촛불집회로 공연예술에 영향을 줬다. 

총매출액 중 티켓 판매 수입 48.8% 차지, 이 중 뮤지컬 분야가 52.5%

총매출액 7,480억 원 중 ▲ 티켓 판매 수입은 3,650억 원(0.5% 증가), ▲ 공연단체의 작품 판매 수입 및 공연 출연료 1,089억 원(2.5% 감소), ▲ 공연장 대관 수입 1,044억 원(3.5% 감소), ▲ 공연 외 사업 수입(전시 및 교육사업 등)은 1,029억 원(13.0% 감소), ▲ 기타 공연사업 수입(공연 관련 머천다이징 등 판매)은 344억 원(12.0% 감소), ▲ 기타 수입(주차 및 임대수입 등)은 324억 원(21.0% 감소)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티켓 판매액 규모를 살펴보면 ▲ 뮤지컬 1,916억 원(52.5%), ▲ 연극 774억 원(21.2%), ▲ 양악 319억 원(8.7%), ▲ 복합 118억 원(3.2%), ▲ 국악 81억 원(2.2%), ▲ 발레 78억 원(2.1%), ▲ 오페라 71억 원(2.0%), ▲ 무용 69억 원(1.9%) 순으로 나타났다.

민간 공연장 휴・폐업으로 시설 수 3.3% 감소, 단체는 기획・제작 공연 건수 3.3% 감소

전국 공연장의 2016년 한 해 실적은 ▲ 공연 건수 34,051건(4.0% 감소), ▲ 공연 횟수 174,191회(8.8% 감소), ▲ 관객 수 30,637,448명(20.1% 감소)으로 나타났다. 이 중 유료관객 비율은 45.1%로 전년 대비 3.6%포인트(P) 감소했다. 이는 민간 공연장의 휴・폐업으로 인하여 공연시설 수가 전년 대비 34개(3.3% 감소) 감소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공연단체의 경우에는 ▲ 공연 건수 39,994건(5.4% 증가), ▲ 공연 횟수 104,208회(1.2% 증가), ▲ 총 관객 수 28,097,082명(7.8% 감소)으로 조사되었다. 기획․제작 공연 건수는 19,180건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한 반면, 초청․참가 공연 건수는 20,814건으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국가승인통계 11315호 ‘2017 공연예술실태조사(2016년 기준)’는 2017년 6월부터 11월까지 공연시설과 단체・기획사를 대상으로 대인면접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 실시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공연시설 ±3.1%포인트, 공연단체 ±2.3%포인트이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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