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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가 끝냈다' IBK기업은행, GS칼텍스에 3:2 접전 끝 승리
홍성욱 기자 | 2018.02.11 18:37
메디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메디가 IBK기업은행을 승리로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메디의 34점 맹활약을 발판으로 세트스코어 3-2(17-25, 25-27. 26-24, 25-13, 16-1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승점 2점을 추가하며 16승 8패 승점 45점으로 2위를 이어갔다. 선두 도로공사와는 5점 차로 간격이 줄었다. 반면 승리를 눈앞에 뒀던 GS칼텍스는 이번에도 경기 마무리에 실패하며 9승 15패 승점 26점으로 5위를 이어가게 됐다.

오늘 경기는 두 팀의 세터 싸움에 시선이 모아졌다. IBK기업은행은 염혜선을, GS칼텍스는 한수진을 선발로 세웠다. 염혜선은 코수술 후유증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IBK기업은행이 메디의 블로킹과 오픈 득점으로 5-2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듀크의 백어택과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한수진의 강서브로 상대를 흔들며 10-7 리드를 잡았다. 이 리드는 세트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서브 득점에 정다운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1로 점수 차를 벌렸고,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가 다시 한 번 성공되며 20-14를 만들었다. 세트는 듀크의 시간차 공격으로 마무리됐다. 스코어는 25-17이었다.

2세트도 문명화와 듀크의 득점으로 GS가 3-1로 앞서며 시작됐다. IBK는 김수지의 서브 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2-12에선 고예림과 메디의 득점으로 15-12 역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왼쪽 강타로 20-20 동점을 만들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강소휘의 서브 범실과 듀스의 공격 범실로 21-23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듀크가 강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IBK는 메디의 블로킹 득점으로 24-22 세트포인트에 올라섰다.

달라진 GS의 모습은 이 때부터 돋보였다. 상대 이고은의 서브 범실 이후 정다운이 네트 플레이 상황에서 끝까지 버텨내며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25-25에선 듀크의 강타에 이은 이소영의 마무리로 이번에도 세트의 주인이 됐다. 스코어는 27-25였다.

3세트. IBK기업은행이 김수지의 속공과 김미연의 블로킹 득점으로 13-10 리드를 잡았다. GS는 바로 추격했다. 상대 김수지의 서브 범실에 듀크의 강타로 13-14까지 다가섰고, 상대 메디와 이고은의 연속 범실로 17-16 역전까지 성공했다. 강소휘는 힘을 실은 공격으로 18-17을 만들었다. 세트 중반까지 끌려가다 중후반 들어 앞서가기 시작한 GS칼텍스는 상대 김미연의 공격 범실로 20-18 리드를 잡으며 경기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GS는 강소휘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1-19로 앞섰고, 상대 메디의 범실로 22-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강소휘는 폭발적인 백어택으로 전광판에 23-19를 새긴 뒤,.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매치포인트까지 단숨에 올라섰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과 고예림의 득점에 이은 메디의 백어택으로 24-24 듀스를 만들며 다시 살아났다. 상대 듀크의 공격 코스를 읽고 있었다. 김희진이 다시 듀크의 공격을 차단했고, 메디의 백어택이 폭발하면서 세트는 IBK기업은행의 차지가 됐다.

4세트 초반도 IBK기업은행의 흐름으로 출발했다. 5-5 동점에서 메디의 백어택과 고예림의 블로킹 득점으로 8-5 리드를 잡았다. 메디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스코어는 13-8까지 벌어졌다. GS칼텍스는 듀크 대신 김진희가 투입됐다. 하지만 IBK의 페이스는 이어졌다. 김희진과 메디의 연속 득점으로 16-8 더블스코어가 됐다. 

IBK기업은행은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20-12까지 달려나갔고, 고예림의 시간차 공격에 김미연의 블로킹 득점으로 4세트까지 거머쥐웠다. 

파이널세트. IBK기업은행이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과 이동 속공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GS는 듀크의 터치아웃 득점과 오른쪽 득점으로 2-2로 맞섰다. IBK는 메디와 김수지의 득점으로 5-3 리드를 이어나갔다. GS는 강소휘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5-5 맞불을 놨다. 

계속된 6-6에서 강소휘의 강타로 GS가 7-6으로 다시 흐름을 찾아왔다. 메디의 백어택으로 스코어는 8-6이 됐다. 하지만 IBK는 김미연의 퀵오픈과 김희진의 블로킹 포인트로 8-8 동점으로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고, 고예림의 연타 득점으로 9-8 리드를 잡았다. 

GS는 강소휘를 앞세웠다. 터치아웃 득점으로 9-9를 만들었고, 김유리의 속공과 강소휘의 득점으로 11-1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듀크가 메디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12-10으로 앞선 GS는 듀크가 고예림의 공격까지 덮어버리며 13-10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IBK는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과 메디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12-13까지 다시 다가섰다. GS칼텍스는 김유리의 속공으로 14-12로 다시 한 번 승리의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IBK는 메디의 연속 득점으로 14-14 듀스로 승부를 몰고 갔다. 메디는 터치아웃 득점으로 15-14 매치포인트에 올라섰다. 그리고 듀크의 공격까지 가로막으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천신만고 끝에 IBK기업은행이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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