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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金’ 임효준, 쇼트트랙 男1,500m 우승으로 선수단에 승리의 기운 일깨워
이진원 기자 | 2018.02.11 10:39
임효준이 역주하고 있다. (C)대한체육회

[스포츠타임스=이진원 기자] 임효준(한국체대)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선수단 분위기까지 끌어올렸다.

‘쇼트트랙 에이스’ 임효준은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0초 485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임효준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연이은 발목과 허리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림픽 전초전이었던 2017 ISU(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1차 1,000m,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으나 부상으로 인해 2·3차 대회는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목표 아래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 결국 명실상부한 쇼트트랙 최강자로 등극했다.

특히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남자 쇼트트랙이 노메달 수모를 당해 이번 평창에서의 명예회복을 다짐한 상황에서 공식 대회일정 첫 날 금메달을 따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것은 남은 경기에서도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또 다른 메달 후보로 레이스를 함께 펼치던 황대헌(19·부흥고)은 2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넘어지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남은 종목에서도 메달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기에 희망은 충분히 남아있다.

힘들고 아파도 평창만 바라보며 참았다는 임효준의 금메달로 인해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메달 1개로 대회 2일차인 현재 종합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임효준은 “마지막 한 바퀴가 남았을 때 내가 1등이더라. 죽기살기로 뛰었다”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임효준의 금메달에 다른 나라 선수들까지 격려를 전했다. 값진 금메달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물론, 모든 한국 선수들의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금메달의 주인공 임효준이 경기 직후 세리머니에서 기뻐하고 있다. (C)대한체육회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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