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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역전승'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3:1 승리...황연주 30점
홍성욱 기자 | 2018.02.10 22:37
현대건설 황연주(오른쪽)와 이다영이 기뻐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황연주의 30득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18-25, 25-16, 32-30, 25-16)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현대건설은 14승 10패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지만 2위 IBK기업은행과 승점이 같아졌다.

반면 흥국생명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6승 18패 승점 2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새로 영입한 소냐 미키스코바가 첫 선을 보였다. 흥국생명도 지난해 대체 선수로 영입한 크리스티나 미카일렌코를 앞세워 득점을 이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12-12까지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다. 이후 흥국생명이 공윤희의 오픈득점에 조송화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신바람을 냈다. 이재영의 퀵오픈으로 15-12까지 앞섰다. 이재영과 크리스티나의 득점에 김채연의 오픈득점까지 나오며 20-15까지 리드폭을 넓힌 흥국생명은 이들 세 선수의 추가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세트를 기분 좋게 따냈다.

2세트도 흥국생명의 분위기였다. 이재영과 크리스티나의 백어택으로 8-5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백어택에 이은 소냐의 강타와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한 뒤, 황연주의 서브 에이스와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다영의 블로킹 득점과 양효진의 득점으로 20-16까지 앞섰다. 결국 2세트는 소냐의 연속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세트 초반은 이번에도 흥국생명 페이스였다. 크리스티나의 서브 에이스에 정시영의 속공과 블로킹 득점으로 11-6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퀵오픈에 황연주의 백어택으로 추격했다. 김세영의 속공에 소냐의 공격 득점으로 점수 차는 점점 줄었다. 이다영의 블로킹 득점과 상대 범실로 스코어는 18-18이 됐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연속 3득점에 힘입어 23-19까지 달려나갔다. 정시영의 서브에이스로 24-19 세트포인트에도 올라섰다. 하지만 1점이 아쉬웠다. 현대건설은 끈질겼다. 소냐의 백어택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황민경의 시간차 공격과 황연주의 강타에 이은 상대 조송화의 범실로 24-24 듀스를 만들며 기사회생했다.

계속된 30-30까지 이어진 접전 속에 웃은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양효진의 득점에 황연주의 백어택이 이어지며 전광판에 32-30을 새겼다.

마지막이 된 4세트. 이번에도 흥국생명이 이재영과 크리스티나를 앞세워 9-6 리드를 잡았지만 잠시였다.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스파이크 서브로 11-11 동점을 만든 뒤, 소냐의 퀵오픈으로 16-14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리드 상황에서 맞이했다. 이후 소냐와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순식간에 21-14까지 벌어졌다. 결국 경기는 현대건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득점은 이다영의 손에서 나왔다.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30점, 양효진과 소냐가 각각 16점을 기록했고, 황민경이 12점을 받쳤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가 29점, 이재영이 20점을 올렸지만 세트 초반 리드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건설은 15일 GS칼텍스와 경기를 펼친다. 흥국생명은 13일 도로공사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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