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황연주 25점’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3:1 승리(종합)
홍성욱 기자 | 2018.01.11 21:58
황연주가 황민경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황연주의 25점 맹활약에 엘리자베스의 29점이 더해지며 세트스코어 3-1(21-25, 25-17, 25-20, 28-26)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승점 3점을 더하며 11승 8패 승점 33점으로 3위를 유지했지만 2위 IBK기업은행(승점 35점)과 2점 차로 근접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5승 13패 승점 19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도 현대건설이 3승 1패로 우위를 가져가게 됐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을 앞세워 10-5 리드를 잡았지만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와 정시영의 공격으로 야금야금 추격했고, 이재영의 백어택으로 18-18 동점에 성공했다.

19-19에선 14차례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정시영의 범실로 현대건설이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정시영은 속공을 성공시키며 20-20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차지했다. 현대건설이 흔들린 틈을 파고들었다. 현대건설은 김세영이 불안하게 올라온 공을 처리하다 김채연에 막혔고, 이다영의 범실에 이어 다시 한 번 김세영이 김채연에 막혔다. 한 때 5점을 뒤진 흥국생명은 4점을 앞서며 세트를 차지하는 뒷심을 보여줬다.

2세트 시작과 함께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0-0에서 비디오판독으로 오심을 잡아내며 엘리자베스의 공격 득점을 살려냈다. 김세영과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스코어는 6-1이 됐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와 정시영의 득점에 이재영의 활약까지 이어지며 6-8까지 추격했지만 현대건설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황연주의 퀵오픈으로 17-10까지 리드했고, 엘리자베스까지 거들고 나서며 2세트를 25-17로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14-14까지 팽팽했다. 하지만 치고 나간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황연주와 황민경이 번갈아 4득점을 올리며 18-14로 흐름을 잡았다. 황연주의 퀵오픈은 연이어 성공됐고, 후위공격까지 불을 뿜었다. 세트는 황민경의 득점으로 마무리됐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마지막이 된 4세트. 현대건설이 1~2점을 앞서가다 17-17 동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후 1점씩을 주고받는 숨막히는 랠리가 이어졌다. 23-23에서 현대건설이 엘리자베스의 백어택 득점으로 24-23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득점으로 듀스로 몰고가는 뒷심을 발휘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크리스티나의 득점이 나오며 두 차례나 세트포인트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 사이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퀵오픈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다시 한 번 매치포인트에 올라섰고, 엘리자베스의 마지막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이 어렵사리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다시 2위 경쟁에 뛰어드는 순간이었다.

한편 안산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에 3-2(23-25, 25-21, 23-25, 25-21, 15-10)로 승리, 승점 2점을 더하며 16승 7패 승점 45점이 됐다. 삼성화재는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48)과 3점 차로 간극을 좁혔다. OK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