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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불 붙은 3위 전쟁'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승리로 0.5G 차 접근
홍성욱 기자 | 2018.01.08 21:01
김단비가 속공 상황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용인, 홍성욱 기자] 정규시즌 3위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이다. 3위는 ‘봄 농구’에 참여하고, 4위는 아쉬운 마음속에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선 3위 삼성생명(9승 10패)과 4위 신한은행이 4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최근 3연승 과정에서 우리은행과 KB스타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삼성생명은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이었다.

신한은행(7승 11패)도 지난 KEB하나은행전에서 7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기지개를 켜고 있기에 불꽃 대결이 예상됐다.

더구나 두 팀 간의 간극은 1.5게임 차였다. 삼성생명이 승리한다면 2.5게임차로 벌어지고, 신한은행이 승리한다면 0.5게임차 박빙이 되는 상황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삼성생명이 박하나의 자유투 득점으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김연주의 연속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줄곧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토마스를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2쿼터가 끝난 시점에서 스코어는 35-35로 팽팽했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삼성생명에 문제점이 노출된 상황이었다. 토마스가 20분을 모두 소화하며 28득점을 올렸고, 박하나가 5점, 김한별이 2점을 거들었을 뿐이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그레이(10점)가 11분 51초, 쏜튼(8점)이 8분 9초를 뛰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 김단비(9점)와 김연주(6점)도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3쿼터 중반 신한은행은 39-41에서 쏜튼과 그레이를 앞세워 연속 12득점에 성공, 51-41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김한별의 연속 득점으로 연속 10점을 올리며 51-51을 만들었다. 승부는 알 수 없는 형국이었다.

3쿼터 마지막 순간, 그레이의 버저 비터로 신한은행은 57-54로 근소하게 앞섰다. 중요한 건 4쿼터 초반 흐름이었다. 신한은행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김단비가 아이솔레이션에 이은 3점슛으로 62-56을 만들었다.

종료 6분 36초를 남긴 상황에서도 김단비는 다시 한 번 3점 플레이를 완성시키며 67-58로 '9점' 간격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3점 플레이로 맞불을 놨다. 61-67로 점수를 야금야금 좁혀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온 더 볼의 강자 김단비가 연속 추가점을 내며 신한은행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종료 4분 25초를 남기고 71-62로 9점 차가 유지됐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득점에 이은 박하나의 3점포로 종료 2분 55초를 남기고 69-7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박하나가 1분 43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물러나며 공격 옵션이 줄어들었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이 자유투 2개를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75-69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작전타임 후 공격권을 쥔 상황에서 반드시 득점이 필요했다. 하지만 김한별의 3점슛을 불발됐고, 리바운드는 신한은행 그레이의 손 안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은 종료 59초를 남기고 토마스의 돌파로 71-75로 추격했고, 토마스의 자유투 실패 후 리바운드를 잡으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토마스의 턴오버가 나오며 역전에 실패했다. 김한별의 두 차례 슛도 림에 맞고 튕겼다.

신한은행은 그레이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확인했다. 신한은행이 75-71 승리를 거두며 3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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