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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모교 서흥초등학교에 1천만원 상당 야구용품 전달하며 재능기부
정현규 기자 | 2017.12.30 12:12
최지만이 후배들에게 야구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C)GSM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최지만(26)이 모교에 야구용품과 재능기부를 했다.

최지만은 29일 인천 서흥초등학교를 방문해 사비를 털어 마련한 1,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증한 것은 물론, 어린 후배들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야구레슨을 진행하며 재능도 기부했다. 그의 서흥초 방문은 2013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최지만은 이날 어린 후배들을 위해 타격과 수비훈련 지도는 물론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아낌 없는 조언을 건네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서흥초등학교는 최지만을 비롯 송지만(넥센 코치), 송은범(한화), 노성호, 최금강(이상 NC) 등 다수의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한 ‘인천야구명문’으로 꼽힌다.

하지만 37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학교 야구부가 안타깝게도 최근 해체위기를 맞았다. 김지국 서흥초 교장이 야구부 해체를 전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야구부가 사용하는 운동장을 다수의 학생이 이용하는 시설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CHOI 51’ 자선재단을 설립한 최지만은 그 해 청각장애인 야구선수 서길원을 LA 에인절스 구장에 초청해 시구를 주선한 것은 물론 장학금 2,500만원도 전달했다. 지난해 겨울에는 서길원의 모교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를 고척 돔구장으로 초청해 야구용품과 재능을 기부했다.

최지만은 최근 서흥초 후배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는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날 모교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만은 “단지 야구가 좋아서 야구를 하고 싶어 하는 어린 후배들의 맑은 눈망울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며 “기성세대들의 문제로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어린 후배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교인 서흥초등학교 야구부가 해체되지 않도록 힘을 보탤 생각”이라며 “다른 동문들도 이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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