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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도전’ 한국도로공사 vs ‘상승 반전’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17.12.06 06:27
도로공사 문정원(왼쪽)과 GS칼텍스 표승주.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3라운드 격돌은 어떤 결과로 다가올까. 두 팀이 6일 오후 5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홈코트의 한국도로공사는 7승 4패 승점 2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4연승에 성공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5연승에 도전한다.

원정길에 나선 GS칼텍스는 5승 5패 승점 11점으로 5위다. 순위는 쳐져 있지만 승률 5할을 지켜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분위기 또한 좋다.

두 팀은 이번 시즌 1승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10월 17일 1라운드 대결에서 GS칼텍스가 3-2로 승리를 거뒀고, 11월 21일 2라운드 대결에선 도로공사가 3-1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3라운드 맞대결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도로공사는 11월 18일 KGC인삼공사전 3-2 승리 이후 GS칼텍스에 3-1, IBK기업은행에 3-0으로 각각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3라운드 첫 경기인 지난 3일 다시 만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최고의 페이스를 이어가며 선두를 이어가게 된다.

특히 KGC전에선 1세트부터 이바나 네소비치의 강서브가 폭발했고, 문정원까지 가세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도로공사 쪽으로 쏠렸다.

문정원의 서브리시브까지 안정되면서 조직력 또한 극대화되고 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명옥 리베로와 함께 리시브와 수비에서 몸을 날리며 승리를 견인하는 상황.

이효희 세터의 황금분배에서 나온 공격은 5줄기로 뻗친다. 이바나와 박정아가 큰 공격에 나서고 있고, 정대영과 배유나는 속공과 이동속공으로 상대를 흔든다. 여기에 문정원의 시간차 공격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GS칼텍스는 3라운드 첫 경기를 시작한다. 2라운드를 3승 2패로 마친 GS는 마지막 경기인 11월 29일 KGC인삼공사전 3-0 완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셧아웃 승리의 기쁨을 맛봤던 것.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강소휘는 힘이 남아도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젊은 팀 GS는 파이팅이 넘친다. 강소휘와 표승주가 레프트에서, 파토우 듀크가 라이트에서 공격에 나선다. 문명화와 김유리의 센터 포지션 또한 경기를 치를수록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이나연 세터의 부상으로 안혜진 세터가 나섰고 팀 승리를 견인하며 활짝 웃었다. 한수진 세터까지 부상에서 돌아온 상황이라 전력은 두꺼워지고 있다. 나현정 리베로도 1경기를 부상으로 쉬었지만 지난 경기는 코트에 나서 승리를 뒷받침했다.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서브다. 강서브로 상대 기를 꺾는 팀이 어디인가에 따라 승부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 배구의 특징은 서브와 서브 리시브다. 강한 서브와 까다로운 서브가 번갈아 들어온다면 리시브가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 도로공사에선 이바나와 문정원의 스파이크 서브가 있고, GS에선 강소휘와 표승주의 서브가 강력하다. 결국 이 4명의 강서브가 얼마나 범실 없이 상대 코트를 흔들 것이냐에 1차적인 승부의 향방이 달려있다.

나머지 선수들의 목적타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 목적타 서브 폭탄을 리시버들이 견뎌낼 수 있을 것인지도 눈여겨 봐야한다.  

GS칼텍스는 지난 KOVO컵 도로공사전 두 차례 승리 이후 정규시즌 1차전까지 승리하며 강세를 보였었다. 도로공사는 2라운드 승리로 설욕에 성공한 상태다. 오늘 경기를 통해 누가 시즌 상대전적 우위를 가져갈지가 정해진다. 

도로공사가 승리한다면 우위를 확인함과 동시에 선두를 질주할 것이고, GS칼텍스가 승리한다면 천적으로 나서며 3라운드 중상위권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다. 

경기는 오후 5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여자부 3라운드가 더욱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지는 가운데 오늘 대결 또한 관심이 가는 상황이다. 기싸움의 향방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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