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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한국, 콜롬비아에 2:1 승리
정현규 기자 | 2017.11.10 23:45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KFA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국이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혼자 2골을 책임진 손흥민(토트넘핫스퍼)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를 실로 귀중했다. 한국는 지난 3월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0 승리 이후 6경기 동안 3무 3패를 거뒀을 뿐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 사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물러났고,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들었지만 2무 2패로 성적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신 감독은 손흥민과 이근호(강원)를 투톱으로 내세우며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중원을 이재성(전북)과 기성용(스완지시티), 고요한(서울)과 권창훈(수원)이 포진하도록 했고,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장현수(FC도쿄), 권경원(텐진), 최철순(전북)이 자리를 잡았다.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켰다. 

한국은 초반부터 콜롬비아를 강하게 압박했다. 점유율에서도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5분 만에 김진수의 날카로운 논스톱 슈팅이 나왔지만 콜롬비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의 선제골은 전반 11분에 나왔다. 이근호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를 해주자 손흥민이 공을 한 번 돌린 뒤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재치있는 슈팅을 날려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도 공격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후반 2분 만에 권창훈이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골은 후반 16분에 나왔다. 이번에도 손흥민이었다.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잡자마자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볼은 콜롬비아 골키퍼 안드레스 카스테야노스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한국은 후반 31분 실점을 내줬다. 한국 진영 프리킥 상황에서 콜롬비아 공격수 두반 사파타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 수비가 순간적으로 뒤에서 쇄도하던 사파타를 막지 못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위험한 장면을 여러차례 맞이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추가실점을 막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동점골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29,750명이 찾아 응원에 나섰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울산에서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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