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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로코] 신태용호, 1-3 완패...손흥민 PK골
정현규 기자 | 2017.10.11 00:33
손흥민이 모로코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C)KFA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국이 모로코를 상대로 1-3 완패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빌/비엔의 티쏘 아레나에서 모로코와 A매치 평가전을 가졌다.

지난 러시아전 2-4 패 이후 경기력을 살리는 것과 더불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조진호 감독에 대한 추모의 의미가 더해진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 시작과 함께 수비라인이 크게 흔들렸고, 조직력은 갖춰지지 않았다.

지동원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남태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이 김보경과 더불어 중원장악을 꾀했고, 임창우와 이청용은 측면으로 빠졌다. 스리백은 송주훈, 장현수, 김기희의 몫이었다. 골문은 오랜만에 김진현이 지켰다.

하지만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모로코의 우사마 탄난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팀 동료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 우사마 탄난은 한국 수비진이 페널티지역에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완성시켰다.

한국은 이후에도 계속 고전했다. 전반 21분 엘 하다드의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실점 상황은 계속 이어졌다.

한국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슛이 나왔지만 득점과 연결되자는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전반 28분 김보경, 남태희, 김기희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구자철, 권창훈, 정우영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후 한국은 차츰 안정감을 찾아가는 듯 보였지만 역습상황에선 여전히 속수무책이었다. 전반전은 이렇게 0-2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시작과 동시에 실점했다. 이스마엘 엘 하다드가 페널티 왼쪽에서 오른발로 한국의 골망을 다시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21분 구자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상대 골키퍼의 반칙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성공시키며 만회했지만 승패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유럽 원정을 2패로 마무리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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