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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롯데, NC에 1:0 승리로 시리즈 원점...레일리 승리투수
홍성욱 기자 | 2017.10.09 17:46
롯데 손승락이 경기를 마무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C)롯데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롯데가 NC에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롯데자이언츠는 NC다이노스에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사직 혈투에서 1승 씩을 나눠가진 두 팀은 11일 마산으로 장소를 옮겨 남은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2차전은 투수전이 펼쳐졌다. 롯데 선발 레일리와 NC 선발 장현식 모두 호투했다. 타선은 좀처럼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선취점이자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은 2회말에 나왔다. 5번 번즈가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나온 박헌도는 장현식의 공을 커트해내며 8구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으로 찬스를 이었다. 7번으로 타순이 내려간 강민호 역시 볼넷이었다.

안타 없이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롯데는 8번 타순의 문규현이 4-6-3 병살타를 때렸지만 번즈가 홈을 밟아 선취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9번 신본기가 내야플라이로 물러났지만 1점을 뽑은 것에 만족했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될 줄은 이 때만 해도 몰랐다. 하지만 레일리와 장현식의 구위에 눌린 양쪽 타순은 응집력을 보이지 못했다.

레일리는 6회초 첫 타자 나성범을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부러진 방망이의 날카로운 부분에 발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교체됐다. 레일리의 유니폼은 출혈로 인해 붉게 번졌다.

갑작스레 박진형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스크럭스에 좌중간 2루타를 내줬지만 박석민과 권희동을 삼신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마운드는 7회 1사 2루에서 조정훈에게 넘어갔고, 마지막 9회는 손승락이 지켰다. 롯데는 어렵사리 고개를 넘어가며 1점을 지켜냈다. 5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브룩스 레일리는 승리 투수가 됐다. 레일리는 교체 후 부산의료원으로 곧바로 후송된 상황이라 몸 상태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NC 선발 장현식도 패전투수가 됐지만 7이닝 3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하며 남은 시리즈 활약을 예고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가 6회초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C)롯데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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