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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14일부터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정현규 기자 | 2017.10.09 13:12
상위 스플릿을 꾸준히 유지한 전북과 서울의 경기 장면. (C)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이 33라운드까지의 정규 라운드를 모두 마쳤다. 10월 14일과 15일 치러지는 34라운드부터는 상위 6개팀(전북, 제주, 울산, 수원, 서울, 강원)과 하위 6개팀(포항, 전남, 상주, 인천, 대구, 광주)이 벌이는 스플릿 라운드로 치러진다. 우승과 ACL 티켓, 클래식 잔류를 놓고 펼쳐지는 5경기의 전쟁, 스플릿 라운드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 K리그 스플릿 제도 변천사

K리그의 스플릿 제도는 2012년에 처음 도입됐다. 2013시즌 승강제 도입을 앞두고 16개팀이 홈 앤 어웨이로 30라운드를 치른 후 상위 8개팀과 하위 8개팀이 다시 홈 앤 어웨이로 14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이었다. 2013년에는 14팀이 홈 앤 어웨이로 26라운드를 치른 후 상위 7개팀과 하위 7개팀이 홈 앤 어웨이로 12라운드를 치렀다. K리그 클래식에 12개팀이 참가하게 된 2014년부터는 정규라운드 33라운드와 스플릿 5라운드를 치르는 현재의 방식이 정착됐다.

▲ 상위스플릿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팀은 전북과 서울

2012년 스플릿 제도 도입 이후 전북과 서울은 단 한 번도 상위스플릿을 놓친 적이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전북은 1위(승점 65점), 서울은 5위(승점 53점)로 상위스플릿을 확정지었다. 

제주는 2013년, 울산은 2015년, 수원은 2016년에 각각 하위스플릿에 머물렀던 적이 있다. 강원은 올 시즌 팀 역사상 처음으로 상위스플릿에 진출했다.

▲ 스플릿 라운드 1위로 시작해 우승 놓친 건 2016 전북이 유일

2012년 서울, 2013년 포항, 2014년과 2015년의 전북은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하던 시점에 1위를 달리고 있었고, 스플릿 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3년 포항은 26라운드 종료 기준 승점 1점차로 울산을 앞서고 있었는데, 스플릿 라운드 돌입 이후 울산에 1위를 내줬다가 최종 38라운드에서 울산에 1-0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승점 1점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1위로 스플릿 라운드를 시작했음에도 우승을 놓친 팀은 2016년의 전북이 유일하다. 전북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2위 서울에 패하며 우승을 내줘야 했다.

▲ 하위스플릿에서 발휘되는 인천의 생존왕 본능

K리그 클래식에서 12팀 체제가 자리잡은 2014년 이후 인천은 한 번도 상위스플릿에 올라온 적이 없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 2014년 이후 하위스플릿을 벗어난 적도, 강등된 적도 없는 팀은 인천이 유일하다. 인천은 2014년 10위, 2015년 8위, 2016년 10위를 기록하며 치열한 잔류경쟁에서 매번 살아남았다.
 
▲ 스플릿 라운드 최고 임팩트는 2016년 서울과 2014년 전북

스플릿 라운드에서 최고의 임팩트를 만들어낸 팀은 2016년 서울과 2014년 전북이다. 두 팀 모두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다. 2016년 서울은 스플릿 라운드 시작 시점에서 승점 57점으로 1위 전북에 3점을 뒤지고 있었으나 스플릿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7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전북도 스플릿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2위 수원에 승점 14점차 압도적인 우승을 한 바 있다.
 
▲ 역대 스플릿 라운드 최고의 히어로는

2016년 서울의 아드리아노는 스플릿 5경기에서만 4골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제주의 안현범도 스플릿 5경기 4골의 활약을 펼치며 그 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서울의 윤주태가 36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바 있다. 2013년에는 서울의 데얀(서울)이 스플릿 9경기에 출전해 9골을, 2012년에는 이동국(전북)이 스플릿 13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스플릿 라운드의 재미를 더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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