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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축구협회에 "공식적인 역할 수행할 수 없다" 입장 전달
홍성욱 기자 | 2017.10.07 19:23
히딩크 감독 (C)KF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과 관련된 공식적인 자리를 맡을 수 없다고 확실하게 의사를 내비쳤다. 

이는 대한축구협회 인사와의 6일 오후 프랑스 칸에서의 만남에 따른 결과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기술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이용수 부회장과 국제팀 전한진 팀장을 유럽으로 보내 히딩크 감독과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용수 부회장은 그 동안 거론됐던 내용을 히딩크 감독에게 설명했고, 히딩크 감독도 관련 내용을 상세히 알고 있었다고 협회는 전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히딩크 감독에게 기술 자문을 비롯해 대표팀을 도울 수 있는 역할을 정중히 부탁했지만 히딩크 감독은 이에 대해 한국 대표팀의 공식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고 거절의사를 확실히 했다. 덧붙여 사전에 러시아월드컵 기간 다른 일을 맡기로 한 것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다만 히딩크 감독은 한국대표팀에 애정이 있는 만큼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한국대표팀을 돕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향후 남북 교류 등 한국 축구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는 의견도 내놨다.

이 밖에 히딩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의 정확한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 공유를 위해 직접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협회는 향후 히딩크 감독과 직접 업무 등을 공유키로 의견을 모았다.

결국 정리된 건 한 가지다. 현재 상황에선 한국 대표팀의 공식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부수적인 문제로 이번 만남에 있어 주요 의제가 아니다. 

히딩크 감독 논란은 여지를 남긴 채 신태용호에 부담으로 계속 작용하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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