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배구종합
한국, 북한에 3:0 승리로 세계선수권 예선 첫 승
홍성욱 기자 | 2017.09.20 20:04
김연경. (C)FIV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북한에 세트를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20일 태국 나콘빠톰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지역 B조 예선 첫 날 한국은 북한에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승점 3점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B조 예선 상위 두 나라가 세계선수권 티켓을 받게 된다.

한국은 북한, 이란, 베트남, 태국과 차례로 만난다. 복병 북한을 상대로 첫 관문을 통과했기에 남은 경기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세트를 내주지 않았지만 2세트와 3세트는 접전을 펼치다 흐름을 뒤집었다. 쉬운 전개는 아니었다는 얘기다.

경기 시작과 함께 홍성진 감독은 레프트 김연경과 박정아, 라이트 김희진, 센터에 김수지와 김유리, 세터 조송화, 리베로 나현정을 선발로 내보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초반 혼전이 펼쳐졌다. 김수지의 이동속공으로 한국이 6-4 리드를 잡자 북한은 김연주의 터치아웃 공격에 이은 정진심의 백어택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이 흐름을 잡았다. 김연경의 강타와 조송화의 블로킹득점이 나왔다. 김수지의 서브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의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고, 연이은 공격범실이 나왔다.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로 15-6까지 내달린 한국은 이후 북한의 추격을 따돌리며 25-17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출발은 불안했다. 김연경의 공격이 블로킹에 잡혔고, 조송화의 토스는 넘어진 김연경을 향했다. 김희진의 공격까지 리선정에 막혔다. 초반 1-4로 뒤진 한국은 박정아와 김희진의 공격을 발판 삼아 4-4 동점에 성공했다.

10-11로 역전 당했지만 김연경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13-11로 다시 앞서나갔다. 김희진의 대각 공격과 북한의 네트터치 범실로 17-14로 앞선 한국은 상대 포지션폴트와 김유리의 이동공격으로 20-17로 세트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북한은 정진심의 왼쪽 공격과 이동공격에 이은 터치아웃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들더니 김연경의 범실과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한국은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24-23 세트포인트에 이르렀고,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한국이 0-2로 초반 다시 끌려가자 홍성진 감독은 이고은 세터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하지만 북한은 정진심과 손향미의 득점으로 8-5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북한은 정진심이 중앙으로 이동해 블로커 2명을 따돌리며 12-7까지 앞섰다.

한국은 교체 투입된 하혜진의 왼쪽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이고은의 재치 있는 득점과 박정아에 이은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13-14까지 따라붙었다.

황민경의 날카로운 서브가 북한 수비진을 흔든 가운데 김수지의 이동공격과 김연경의 왼쪽 강타로 20-19로 앞선 한국은 김연견의 디그에 이은 하혜진의 득점과 김연경의 연속 득점에 이은 김유리의 마지막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1일 컨디션을 점검한 뒤, 23일 이란과 2차전을 갖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존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