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류현진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 4개를 잡아냈다. 볼넷 4개도 있었다. 투구수는 89개였다.

류현진은 1회말 첫 상대 이안 킨슬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에도 선두 카스테야노스에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다. 3회말에도 선두 존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이글레시아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만루위기를 벗어났다.

류현진은 5회말 1사 후 킨슬러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마툭과 업튼은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이 무실점으로 5회까지 마운드에 머무는 동안 다저스 타선은 2안타로 침묵했다. 다저스는 7회초 상대 실책과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안타로 선취점에 성공한 뒤 3-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시즌 성적은 4승 6패 1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평균자책점은 3.63에서 3.45로 내려갔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87승 34패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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