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A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클리어워터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세계주니어소프트볼선수권대회에 U-19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단(단장 KBSA 남성건 부회장)을 파견한다.

세계주니어소프트볼선수권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 WBSC)이 2년 마다 개최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는 총 2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예선 라운드를 치른 후, 각 조별 상위 팀 간 더블 페이지 플레이오프(조별 상위 2팀씩, 총 8팀을 다시 2개조로 나누어 플레이오프)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WBSC 세계랭킹 26위에 랭크된 한국은 캐나다(4위), 중국(6위), 멕시코(10위), 영국(14위), 아일랜드(31위)와 함께 D조에 속해 7월 24일 11시(한국시간 7월 25일 0시)에 영국과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7월 3일 소집 이후, 진천선수촌에서 팀 전력강화에 매진하고 있는 안연순 감독(대한체육회 전임지도자)은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이번 대회를 배움의 기회로 삼고 한 단계 성장하여 돌아오겠다. 목표는 8강 진출이다”며 결의를 다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U-19 소프트볼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은 정서영(20, 부산시체육회)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의 강점인 조직력과 팀웍을 살려 좋은 성적을 얻어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25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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