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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등극' SK슈가글라이더즈, 연장 접전 끝에 서울시청에 승리
홍성욱 기자 | 2017.07.12 17:54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타임스=SK핸드볼경기장, 홍성욱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서울시청과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31-3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SK는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 

MVP에는 SK 김온아가 선정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택 감독이 스웨덴 심판과 식사자리에서 인사를 나눈 이유로 징계를 받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반면 서울시청은 임오경 감독이 선수단을 지휘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SK 김선화가 선제골에 성공하자 서울시청은 송해림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은 이어졌다. 치고 나간 쪽은 SK였다. 유소정이 오른쪽에서 돌파하며 골을 만들었고, 서울시청은 송해림이 2분간 퇴장을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 사이 유소정의 7미터 드로우가 다시 성공됐다.

하지만 서울시청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냈다. 한 명이 적은 상황이었지만 권한나와 김이슬의 슛으로 14-14 동점을 이룬 뒤, 전반 종료 12초를 남기고 송해림의 속공으로 15-14 역전에 성공한 채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후반 공방도 양보 없는 혈전이었다. 2골 차 이상 벌어지지 않고 줄다리기가 계속됐다. 

후반 20분을 지나는 시점에서 서울시청이 24-23으로 앞섰다. 송해림의 날카로운 왼쪽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SK는 김온아가 오른쪽 속공으로 24-24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소정의 득점이 폭발하며 24분 13초에 SK는 25-24 역전을 이뤄냈다.

서울시청은 송해림이 중앙에서 동점골을 뿜어냈다. 남은 시간은 4분 50초. 

이후 서울시청 권한나와 SK 유소정이 골을 주고받았고, 계속된 동점 상황은 서울시청에 의해 깨졌다. 권한나의 패스를 받은 송지영이 득점에 성공했다. 27-26.

남은 시간은 2분. SK는 사력을 다해 경기에 나섰다. 조수연의 가로채기에 이어 유소정의 패스를 받은 김선화가 속공을 성공시키며 27-27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40초를 남기고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은 작전시간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은 성공되지 못했다. 오히려 역습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위닝샷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첫 골은 SK 유소정의 손에서 나왔다. 서울시청은 송해림에 이어 최임정까지 두 명이나 2분 퇴장을 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역습 상황에서 최수민의 그림같은 롱패스를 받은 김선해의 골로 28-28 동점에 성공했다. 놀라운 저력이었다.  

SK는 12초 만에 김선화의 번개 속공 득점으로 맞섰다. 결국 SK가 29-28로 앞선 채 연장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제는 남은 5분이 모든 걸 결정 짓는 상황이었다. 3분 만에 골이 나왔다. SK슈가글라이더즈 김온아의 7미터 드로우였다. 30-28로 2골을 앞서며 SK는 챔피언을 향해 다가갔다. 

고비도 있었다. 유소정이 2분간 퇴장을 당했고, 권한나의 7미터 드로우로 서울시청이 30-29로 추격해왔다. 하지만 SK는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에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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