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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1] ‘김온아 결승골’ SK, 서울시청에 30-29 역전승
홍성욱 기자 | 2017.07.08 15:52
SK 김온아. (C)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드라마 같은 승부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승리로 끝났다.

8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정규시즌 우승팀 SK슈가글라이더즈는 종료 5초전 터진 에이스 김온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서울시청에 30-2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SK는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는 챔프전에서 먼저 1승을 기록하게 됐다.

승부가 불꽃을 튄 건 후반 21분이 넘어서면서였다. 서울시청 송해림의 득점으로 전광판은 23-23이 점등됐다. 다시 승부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SK 최수지와 서울시청 권한나가 골을 주고 받으며 24-24 동점이 다시 만들어졌다. SK는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조아람이 테이핑을 하고 경기장에 들어와 투혼을 펼쳤다.

동점 상황에서 먼저 치고 나간 쪽은 서울시청이었다. 김이슬이 가로채기에 의한 골로 25-24 역전에 성공했다. SK 김선화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골을 터뜨리며 25-25 동점이 됐지만 잠시였다.

서울시청 김선해의 빠른 동작에 의한 연속 득점으로 27-25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4분 30초. 급해진 쪽은 SK였다. 김온아의 득점으로 26-2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서울시청은 권한나의 터닝슛으로 28-26으로 달아났다.

체력이 떨어진 두 팀 선수들은 공격권을 주거니받거니 하며 혼전을 펼쳤다. 지금부터는 정신력이 승부를 가르는 상황이었다.

SK 김선화가 다시 한 번 오른쪽 사이드 공략으로 27-28을 만들며 1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공격 때 조아람이 송해림을 상대로 7미터 드로우를 따냈고, 김온아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28-28 동점을 이뤘다.

남은 시간은 1분 30초. 공격권을 쥔 서울시청은 서둘다 득점기회를 놓쳤고, SK는 김선화의 그림 같은 속공으로 29-2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33를 남기고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호흡을 고른 선수들은 다시 볼을 돌렸고, 송해림이 파고들면서 벼락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연장으로 흐를 듯 한 승부는 곧바로 마무리됐다. 유소정의 패스를 받은 김온아가 종료 5초전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챔프전 첫 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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