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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열혈형사 배두나, 한강 입수 사연
이진원 기자 | 2017.07.01 22:10
사진 = tvN

[스포츠타임스=이진원 기자] 괜히 열혈 형사가 아니었다. ‘비밀의 숲’ 배두나가 뜀박질로도 모자라 한강까지 들어간 장면이 1일 방송 전 공개된 것.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성역(性域)을 뛰어넘는 신체 능력과 정곡을 찌르는 추리 촉으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공조를 펼치고 있는 한여진(배두나).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몸 사리는 법 없는 그녀가 이번엔 입수를 감행했다. 과연 그녀는 무엇을 찾기 위해 강물로 뛰어든 것일까, 궁금증을 일으키는 대목이다.

여진은 검거 의지가 굉장히 강한 인물이었다. 시목이 박무성(엄효섭)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강진섭(윤경호)을 지목하자, 그를 잡겠다고 필사적으로 추격했고 결국 수갑을 채웠다. 또 짱짱한 강력반 형사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소아추행범의 덜미를 잡은 이도 여진이었다. 비록 범인에게 얼굴을 가격당하는 바람에 마무리할 기회를 후배에게 넘겼지만 말이다.

여기에 날카로운 추리력까지 탑재한 여진. 피해자 김가영(박유나)의 집을 수색하러 들어왔던 김경사(박진우)와 황시목(조승우)에게 의문을 품었다. 김경사의 주장대로 납치현장이었다면 현관문으로 들어와도 되는데 굳이 창문을 통한 게 이상했던 것. 범인이 나가면서 친절히 문을 잠그지도, 도어락도 없는 집이 저절로 닫힐 가능성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열정적인 여진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는 이유는 또 있었다. 피해자들의 아픔에 안타까워하고 슬퍼할 줄 알았기 때문. 여진은 아무도 찾지 않은 무성의 장례식에 가 유가족을 위로했고, 검경의 증거조작으로 진섭이 살인범으로 몰려 자살하자 “얼마나 억울하면 목숨을 끊었겠냐”며 분노했다. 그리고 소아추행범을 잡았을 때 “술 냄새가 많이 났다. 조두순 새끼처럼 술 핑계로 심신 미약이라고 풀려나면 내 손으로 죽여 버릴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이는 가영을 마주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간신히 살아나 수술실로 실려간 그녀에게 “살아. 그런 놈한테 지지 마. 무서웠잖아. 그딴 걸 이 세상 마지막 기억으로 가져가지 마”라며 응원의 마음을 보낸 것.

뜨거운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여진이 1일은 망설임 없이 한강에 뛰어들었다. 차가운 것도 개의치 않고 증거를 찾겠다며 들어간 그녀가 찾아낸 물건은 과연 무엇일까. ‘비밀의 숲’. 7회에서 비밀이 벗겨진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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