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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COL전 4이닝 10실점 패전에 보크까지
정현규 기자 | 2017.05.12 13:3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미국 진출 이후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동안 8피안타 10실점(5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볼넷 6개를 내줬고, 탈삼진은 4개를 뽑았다. 투구수는 101개로 많았다.

10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절반인 5점이어서 평균자책은은 4.05에서 4.99로 올라가긴 했지만 폭이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발을 들인 류현진이 10실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1회부터 쉽지 않은 행보였다. 선두 찰리 블랙몬을 삼진으로 잡아낼 때까지만 해도 구위가 좋아보였다. 하지만 르메이유에게 볼넷을 내줬고, 놀란 아레나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마크 레이놀즈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류현진이 한 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이안 데스몬드에게 담장을 원 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2회에도 실점했다. 류현진은 선두 라이언 해니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제프 호프먼의 번트는 다저스 포수 반스가 재빨리 잡았지만 송구가 짧게 가면서 야수선택과 실책이 동시에 기록되며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블랙몬을 삼진으로, 르메이유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 2사 1,2루로 상황을 끌고 간 류현진은 아레나도에게 중전 2루타로 2실점했고, 이어 마크 레이놀즈에게도 2루타를 허용하며 5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데스몬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카를로스 곤살레스의 2루타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0-7이 됐다.

류현진은 3회를 공 7개로 마무리했다. 호프먼을 삼진으로 블랙몬과 르메이유는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4회에 다시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 아레나도에게 볼넷을 내줬고, 1사 후 데스몬드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진 곤살레스의 타구는 중전안타였다. 전광판은 0-8이 새겨졌다.

이후 류현진은 팻 발라이카에게도 2루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고, 투수 보크로 곤살레스가 홈을 밟아 10실점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5회 타석에서 대타 스캇 반슬라이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슬라이크는 중월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고, 타선은 9회까지 7점을 내는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7-10으로 패했고, 류현진은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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