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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첫 승’ 류현진 6이닝 4실점 패전...3피홈런에 발목
홍성욱 기자 | 2017.04.19 14:28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을 마운드에서 머물렀다.

하지만 1회에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피홈런 3방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 7피안타 4실점이었다. 실점이 모두 홈런으로 내준 점수였다.

6회말 대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할 때 까지 류현진의 투구수는 97개 였다. 이중 스트라이크는 64개였고, 최고구속은 92.2마일(148km)이었다. 평균자책점은 5.79에서 6.87로 올라갔다. 탈삼진 7개는 인상적이었다.

이번 시즌 들어 두 차례 선발로 나서 1회에 실점을 했던 류현진은 오늘도 1회를 순탄하게 넘기지 못했다. 첫 상대 찰리 블랙몬에게 2-2에서 던진 공이 3루 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가 됐다. 평소 같으면 평범한 3루 땅볼이었겠지만 수비 시프트를 사용하면서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오른쪽으로 이동한 상황이었다.

2번 르메이휴의 타구는 3루수 터너가 호수비로 처리했지만 타격감에 물이 오른 3번 놀란 아레나도에게 2구째 직구를 던지다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내주는 상황이었다. 구속은 144km였다.

류현진은 이후 곤살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마크 레이놀스를 볼넷으로 걸어 내보냈다. 스토리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1회를 마감할 때까지 23구를 던졌다.

1회와 다르게 2회는 안정된 모습이 보였다. 선두 카르둘로에 이어 가노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프리랜드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3회도 실점없이 넘겼다. 블랙몬과 르메이휴를 땅볼로 처리한 뒤 아레나도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지만 곤살레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까지 투구수는 52개로 안정감을 찾아갔다.

하지만 4회초 류현진이 다시 홈런을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1사 후 스토리에게 던진 복판 직구가 좌중간 홈런으로 연결됐다.

4회말은 타석에서 안타까지 기록했지만 1점 밖에 따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2사 1,2루에서 작 피더슨의 내야안타 때 1점을 따라붙은 다저스는 류현진의 깨끗한 우전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반 슬라이크의 타석 때 볼 3개가 연속으로 들어오며 밀어내기 가능성도 보였지만 아쉽게도 3루 땅볼로 추가점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5회초 2사 후 아레나에게 다시 한 번 좌월 홈런을 허용했다. 아레나에게만 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던 류현진은 레이놀즈와 카드들로에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빠졌지만 가노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는 상황에서 더블아웃이 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6이닝을 소화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있었지만 직구 평균구속이 89.4마일(143km)로 낮아 메이저리그 평균구속인 92.7마일(149km)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당면과제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9회말 2점을 만회하며 맹추격전을 전개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류현진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는 3-4로 콜로라도가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류현진의 시즌 첫 승은 네 번째 등판을 기약하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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