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손흥민이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시티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원정길에 나선 토트넘은 스완지시티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추가시간에 터진 손흥민의 역전골이 결정적이었다.

선쉬골은 스완지시티에서 나왔다. 전반 11분 아예우에의 패스를 받은 라우틀리지가 골을 완성시켰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26분 노튼을 빼고 기성용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기성용과 손흥민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토트넘의 기세는 경기 막판 이어졌다. 후반 43분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수 사이로 흐른 상황에서 알리의 동점골이 나왔다.

이후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다.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도 이때 나왔다. 얀센의 백패스를 받아 파고들면서 오른발로 골을 만들었다. 리그 9호골과 함께 아시아선수 한시즌 EPL최다골 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토트넘의 행진은 그칠줄을 몰랐다. 남은 시간에 에릭센의 추가골로 3-1을 만들며 원정승리를 자축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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