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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2] ‘1승 남았다’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60-49 승리로 2연승
홍성욱 기자 | 2017.03.18 18:50
우리은행 존스가 토마스의 수비를 뚫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아산, 홍성욱 기자] 우리은행이 챔프전 2연승을 거두며 대망의 통합 5연패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우리은행은 존쿠엘 존스의 인사이드 장악 속에 임영희와 박혜진의 활약이 변함없이 더해졌고, 홍보람이 공수에서 자기 몫 이상을 해주며 삼성생명에 60-49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거두면 정상에 등극하게 됐다.

챔피언결정전이 열린 주말 아산이순신체육관은 만원사례를 이뤘다. 3,200석 정원을 초과하는 3,585명이 입장해 뜨거운 농구 열기를 반영했다. 이번 시즌 아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우리은행 홈팬들의 응원전은 열기를 더했다.

관중석의 열기는 코트로 고스란히 녹아내렸다. 1쿼터 시작 직후 김한별의 선취점에 이은 미들슛으로 삼성생명이 4-0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중거리포에 이은 홍보람의 3점포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 김한별은 무리한 공격으로 오펜스 파울을 지적당했고, 이어진 수비 때는 헐리우드 액션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1쿼터 시작 3분 만에 3파울을 기록했다.

이어진 공격 때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노마크 3점슛이 에어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김한별의 가로채기 득점에 이은 연속 득점으로 10-7 역전에 성공했다. 박하나가 이번에는 침착하게 3점슛을 성공시키며 13-9를 만들었다. 토마스가 속공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배혜윤과 박하나의 득점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22-14까지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자유투 득점으로 2점을 만회한 가운데 1쿼터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이 22-16으로 6점을 앞섰다.

2쿼터도 삼성생명의 페이스로 흘렀다. 고아라와 배혜윤의 득점으로 26-18까지 달려 나갔다. 우리은행은 홍보람의 3번째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고, 최은실의 미들점퍼로 5분 만에 25-28로 다가섰다. 임영희의 장쾌한 3점슛이 빨려 들어가면서 스코어는 순식간에 28-28 동점이 됐다.

삼성은 터프함을 내세워 경기를 잘 이끌어왔지만 파울 수가 늘어나면서 부담이 됐다. 2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박하나는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양지희의 자유투 득점으로 우리은행은 32-20 역전에 성공했다. 임영희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추가점으로 34-30을 만들었다. 임영희는 최희진의 파울 때 얻은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넣었다. 작전 타임 이후 커리의 3점슛까지 더해지면서 전반은 38-30으로 우리은행이 8점을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고아라의 파울로 삼성생명은 김한별, 박하나에 이어 고아라까지 파울 4개가 됐다. 우리은행도 3쿼터 시작 1분 55초 만에 팀파울에 걸리며 플레이가 신중해졌다.

스코어는 좁혀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이 토마스와 배혜윤의 득점으로 추격하는 듯 했으나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존스에 이어 최은실의 돌파까지 성공되며 44-34로 10점 차를 만들었다. 삼성은 김한별의 턴오버가 뼈아팠다. 우리은행 존스에게 추가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3쿼터를 50-38로 앞선 우리은행은 4쿼터 박혜진의 속공 득점으로 52-40을 만들었다. 양지희의 어시스트를 받은 최은실의 득점으로 종료 7분 45초전 스코어는 54-40으로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좀처럼 공격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선수들도 지쳤다. 배혜윤의 슛은 존스가 블록슛으로 걷어냈다. 반면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속공 시도 때 최은실이 함께 뛰며 골밑에 대기, 추가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존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임영희의 미들슛이 연속으로 성공되며 종료 4분 15초전 60-42로 무려 18점을 앞섰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황이 됐다. 4쿼터 중반까지 리바운드 50-31이었다. 삼성생명 입장에선 더 이상 손을 쓸 방법이 없었다. 

삼성생명 벤치는 토마스와 김한별을 일찌감치 교체시키며 3차전에 대비했다. 결국 경기는 우리은행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오는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대망의 통합 5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우리은행 임영희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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