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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에 이슬’ 안덕수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다”
홍성욱 기자 | 2017.02.03 21:50
안덕수 감독. (C)WKBL

[스포츠타임스=아산, 홍성욱 기자] “선수들에게 고맙다.”

KB스타즈는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97-95로 승리했다.

안덕수 감독은 경기 후 공식인터뷰실을 찾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감동을 받은 표정이었다. 평소의 말투처럼 빠르게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주체하려는 모습이었다. 충혈된 눈가도 촉촉해보였다.

이내 호흡을 가다듬은 안 감독은 “오늘 (강)아정이가 50분을 뛰고, (박)지수가 40분을 뛰었다. 앞으로 큰 경기를 위해선 득점을 떠나 팀의 버팀목이 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모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연장에서 코트에 잠시 드러누웠던 박지수에 대해선 “지수는 종아리에 쥐가 올라왔다. 조금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충분히 풀어줘야 반복되지 않는다. 사실 오늘 지수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면서도 넘어서려고 리바운드를 뛰어 들어가고 골밑으로 들어간 부분은 상당히 칭찬하고 싶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인터뷰를 하면 지수 얘기가 많이 나온다. 하지만 지수를 살리기 위해 팀에서 희생하는 선수들이 많다. 희생하는 선수가 농구에는 필요하다.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덕수 감독은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경기다. 강팀에게 4쿼터 8점을 쫒아가 연장 끝에 승리했다. 우리만의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를 풀어냈다. 앞으로 팀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KB스타즈는 6일 신한은행과 청주에서 경기를 갖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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