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감독. (C)WKBL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오늘 1승은 상당히 큰 힘이다.”

안덕수 감독의 말이다. 안 감독이 이끄는 KB스타즈는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7-4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B는 시즌 성적 4승 4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안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1쿼터부터 열심히 해줬다. 3쿼터 들어가서도 24점까지 벌어졌을 때 홍아란에서 심성영으로 바꿀까 생각도 했지만 위기상황을 잘 극복한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 도중 U18 대회에 출전했던 박지수가 태국에서

귀국해 곧장 경기장으로 합류했다. 박지수의 다음 경기 출전에 대해 안 감독은 “내일 병원 진료 예약이 돼 있다. 몸 상태에 따라 판단하겠다. 큰 무리가 없다면 일요일 KDB생명전에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지수도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는 27일 구리에서 KDB생명과 경기를 펼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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