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문 회장. (C)대한민국배구협회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서병문 대한민국배구협회 신임 회장이 4일 오전 11시 서울올림픽파크텔 2층 런던홀에서 시도종목단체 및 전국규모연맹체 회장을 비롯한 제 38대 임원 등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조촐한 취임식을 치렀다. 

서 회장은 배구원로는 물론이고, 배구인과 KOVO 등 유관기관에도 취임식을 알리지 않고 소박하게 취임식을 마쳤다.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지원에 대한 협회의 부실지원이 도마에 올라 연일 언론을 비롯한 배구 팬들의 분노와 비난을 받는 위기상황임인 점도 감안했다.

취임식에서 서 회장은 "한국배구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새로이 구성된 임원들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협회를 규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취임식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새로이 구성된 임원들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협회를 이끌어나갈 보직이사를 구성한 서 회장은 담당임원들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보직임원의 임기는 2018년 12월말까지다.

다음은 38대 대한민국배구협회 상임임원 명단

# 기획이사 : 정복자(가천대 교수)

# 총무이사 : 오세경(경북체고 감독)

# 경기이사 : 김철휘(한신화성 부산지사장)

# 심판이사 : 김종흔(기아차 직원)

# 남자부 경기력 향상이사 : 신만근(평촌고 감독)

# 여자부 경기력 향상이사 : 유경화(대학배구연맹 이사)

# 국제이사 : 박기원(대한항공감독-체육회 재심요청중)

# 사회체육이사 : 오명임(전 생활체육배구연합회 이사)

# 유소년이사 : 유애자(JTBC 배구해설위원)

# 홍보이사 : 이상윤(개인사업)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