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C)로드FC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오랜만에 우리나라에서 뛰려니 설렌다.”

최홍만(FREE)이 국내에서 열리는 경기 출전에 소감을 밝혔다. 최홍만은 오는 9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마이티 모와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을 펼친다. 초대 챔피언을 놓고 다투는 자리다.

최홍만은 지난 2007년 9월 서울에서 열린 마이티 모와의 대결을 마지막으로 해외에서만 경기를 펼쳤다. 로드FC를 통해 국내 단체 소속이 됐을 때도 일본과 중국에서만 경기를 가졌다. 이번 경기는 약 8년 만에 치르는 최홍만의 국내 복귀전이다.

최홍만에게 이번 경기는 여러 면에서 의미가 있다. 통산 1승 1패를 나눠가진 마이티 모와 승부를 결정지을 3차전이고, 로드FC 무제한급 타이틀도 걸려있다.

최홍만은 “여러 의미가 있는 경기를 우리나라에서 하게 됐다. 해외에서 경기할 때 우리나라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셨다. 한국에서 입식 격투기를 할 때도 정말 뜨거운 응원으로 힘을 주셨다. 처음으로 종합격투기 경기를 한국에서 하게 됐는데 반드시 승리해서 챔피언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최홍만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3은 9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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