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스=이진원 기자] 대한체육회는 26일 오전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제 6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 5일 실시되는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명선거 추진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는 회장선거관리규정 제 3조에 따라 대한체육회 사무차장과 외부인사로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상겸 동국대 법무대학원장을 선임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인수 배정, 선거인 명부 작성, 이의신청 처리 등 선거 사무를 관리한다.

또한 이사회는 10월 5일 실시되는 제 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일부 그릇된 선거 관행을 단호히 배격하고 공명선거 문화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공명선거를 기대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체육인의 공명선거 의식을 고취하고 공명선거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 31회 리우올림픽대회에서 종합 8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참가 결과 보고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대한체육회 이사로 선임하는 등 총8건의 보고사항을 원안대로 채택하였다.

이 밖에 회장선거 기탁금 관련 분쟁 방지를 위해 반환규정을 상세히 한 회장선거관리규정, 임원의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음을 본인이 확인하고 서약서를 제출토록 한 회원종목단체규정, 관리단체로 지정된 날로부터 2년간 관리단체가 해제되지 못할 경우 제명할 수 있도록 한 가입탈퇴규정을 각각 개정했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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