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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vs 윤성환’ 자존심 건 좌우 선발 대결
홍성욱 기자 | 2016.08.26 09:14
양현종(왼쪽)과 윤성환. (C)KIA, 삼성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IA 양현종과 삼성 윤성환이 26일 광주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양현종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고 있고, 윤성환은 23경기에 등판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기록으로 보면 양현종이 2007시즌부터 84승 57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고, 윤성환은 2004시즌부터 108승 73패 평균자책점 3.95를 마크하고 있다.

연봉도 양현종(7억 5천만원)과 윤성환(8억원)이 비슷하다. 소속팀의 대표적인 선발 투수인 두 선수의 대결은 순위를 떠나 관심이 간다. 현재 KIA는 56승 1무 58패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연승으로 페이스도 좋다. 분위기만 잘 유지한다면 포스트시즌에서 팬들과 만날 수 있다.

반면 삼성은 49승 1무 63패로 9위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던 순위가 이제는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전날 패배 설욕과 동시에 자존심이 걸려있어 물러설 수 없다.

두 팀 모두 간판투수가 등판했다는 점에서 1승 이상의 의미가 걸린 경기이기도 하다. 양현종은 헥터와 더불어 KIA 마운드를 이끌고 있고, 윤성환은 차우찬과 함께 분투하는 상황이다.

양현종과 윤성환이 팀내 선발 로테이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중하다. 양현종은 평균자책점 4위를 기록 중이고, 윤성환은 12위다. 다승 순위에서는 윤성환이 9위, 양현종은 18위다.

재미있는 사실은 두 선수 모두 삼성과 KIA를 상대로 승리가 없다는 점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삼성전에 네 차례 등판해 3패만을 기록했다. 4월 20일 8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5월 25일에는 6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월 11일에도 양현종은 삼성전에서 완투했지만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8월 5일에는 5⅓이닝 동안 10피안타(2피홈런) 8실점(7자책)으로 역시 패전을 기록했다.

오늘 삼성전 첫 승에 도전하는 양현종이다.

윤성환 또한 KIA전 승리가 없다. 올 시즌 KIA전에 세 차례 등판해 2패 만을 기록하고 있다. 4월 19일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찍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고, 5월 24일에는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6월 10일에 윤성환은 KIA 타선을 상대로 8이닝 4실점 했지만 패전투수가 되며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오늘 경기에서 윤성환은 시즌 10승과 삼성전 첫 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모두 잘 던지는 선수다. 윤성환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는다. 윤성환은 커브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하루 전인 25일 수원에선 SK가 kt에 1-0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첫 1-0 경기였다. 오늘도 팽팽한 투수전이 기대된다. KIA 양현종과 삼성 윤성환 중 누가 승리투수가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올 시즌 KIA와 삼성은 13차례 맞붙어 삼성이 7승 6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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