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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넘보는’ 넥센, 최원태 선발...LG는 허프로 맞불
홍성욱 기자 | 2016.08.25 06:00
넥센 선발 최원태(왼쪽)와 LG선발 허프. (C)넥센히어로즈, LG트윈스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넥센과 LG가 주중 2연전을 시작한다. 페넌트레이스 144경기 가운데 소홀히 할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지만 이번 만남 만큼은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우선 홈팀 넥센은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기분 좋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64승 1무 48패(승률 0.571)로 3위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운데 2위 NC와 2.5게임차로 근접했다. 아직 31경기나 남아있어 치고 올라갈 여력은 충분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연승 페이스를 이어가는 건 상당한 의미다. 페넌트레이스를 2위로 마치면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려면 가을야구 시작을 최대한 늦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넥센은 LG전에서 연승을 거둔 뒤, 주말에 마산에서 NC를 상대로 2위 탈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넥센이 유난히 무더운 올 시즌 시원한 고척돔에서 홈경기를 치르며 나머지 팀들보다 체력소모가 덜한 것도 늦여름과 초가을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반면 LG는 전날 두산에 6-18로 완패했다. 현재 53승 1무 58패(승률 0.477)로 6위를 기록중이다. 4위 SK와 5위 KIA가 모두 승리한 날 LG만 패한 것은 데미지가 크다. 따라서 이번 넥센과의 주중 2연전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LG도 넥센전을 잘 치르며 승수를 추가한 뒤, 주말 kt전에서 연승을 달리며 순위 상승을 꾀하고 있다. 여러모로 관심이 쏠리는 넥센과 LG의 만남이다.

홈팀 넥센은 25일 선발투수로 우완 최원태를 예고했다. 지난 해 입단한 영건 최원태는 올 시즌 KBO리그에 얼굴을 알렸다. 13경기에 등판해 2승 2패(평균자책점 5.81)를 기록하고 있다.

5월 27일 kt전에 구원 등판하며 시즌을 시작한 최원태는 6월 19일 롯데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9차례나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최근 2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등판이었던 19일 NC전에선 5⅔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최원태는 올 시즌 LG전에 한 차례 나서 6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시즌 3승과 LG전 첫 승리를 노린다.

원정팀 LG는 좌완 허프를 선발로 올린다. 대체 외국인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허프는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허프는 지난 19일 한화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다시 승리를 챙긴다는 계획이다.

허프 역시 넥센전에 올 시즌 한차례 등판했었다. 지난 7월 21일 6이닝 7피안타 4실점하며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늘 경기는 초반 흐름이 중요하다. 어느 팀이 주도권을 쥐고 가느냐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선발이 오래 던지며 마운드에서 버티는 것이 승리와 가까워진다. 타선의 집중력 또한 받쳐줘야 한다.

‘엘넥라시코’라고 이름이 붙여질 정도였던 두 팀의 대결은 올 시즌 팽팽하게 전개됐다. 12차례 맞붙어 6승 6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오늘 경기는 어는 팀이 앞서나갈지가 가려지는 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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