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무려 50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강정호는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다섯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3경기 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첫 타석에선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1사 만루에서 좌전안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세 번째와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던 강정호는 8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페드로 바에스의 97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6월 25일 LA다저스전 이후 정확히 50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실책 두 개를 추가했다. 경기에선 다저스가 8-4로 승리를 거뒀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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