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넥센히어로즈는 일요일인 7일 오후 6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나의 영웅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심폐소생술로 승객을 구한 버스 운전기사 박명규씨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박명규 씨는 “이 자리에 나올 만큼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일로 인해 느낀바가 많고 조그마한 소신이 생겨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나왔다. 회사에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안전 교육은 우리 모두 조금만 더 가까이 염두 하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 같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와 이 뜻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울시 북부운수에서 근무하는 박명규 씨는 지난 7월 자신이 운행하던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생시켰으며, 의식을 찾은 환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

한편 이번 ‘나의 영웅 데이’ 이벤트는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되는 숨은 영웅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시구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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