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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침묵, 시애틀은 보스턴에 5-4 역전승
정현규 기자 | 2016.08.03 16:16
이대호.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홈런과 2루타로 활약하던 이대호가 침묵했지만 팀은 역전승을 거뒀다.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시애틀은 카노의 홈런포에 힘 입어 5-4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팀이 0-1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프라이스와 9구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밀어쳤지만 아쉽게도 2루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 2사 1루에서였다. 이번에는 초구를 과감하게 공략했다. 85마일 체인지업이었다. 이번에는 3루 땅볼이었다.

팀이 0-3으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선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한 번 3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59로 하락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0-4로 패색이 짙던 8회말 주니노의 홈런과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2-4까지 따라붙은 뒤, 계속된 1사 1,2루 상황에서 카노의 3점 역전포에 힘 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성적 53승 52패가 된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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